[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지구 온난화로 삼척에서 열대식물인 바나나 재배에 성공,지역 농가에서의 생산이 가능해 졌다.
삼척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새소득 작목 재배연구를 위해 작년 3월 원덕읍 산양리에 위치한 연구교육관 시험연구포장 시설하우스(330㎡)에서 바나나 묘 74주를 정식,올해 2월 개화를 거쳐 6월 무농약 바나나를 수확하는 성과를 얻었다.
현재 국내에서는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 일부지역에서 바나나 재배를 하고 있는데 기후 온난화로 열대·아열대 과수 재배 한계선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바나나 재배가 강원남부 삼척지역에서도 가능하게 된 것이다.
바나나는 열대 과수로 비교적 고온을 요구하는 작물로써 온도관리가 생육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일반적으로 바나나의 생육 적온은 26~30℃로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고사하거나 생육이 불량하게 돼 생육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재배 과정상 발생 되는 병충해 등 문제점을 파악,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바나나를 비롯해 얌빈,패션프루트,용과 등 10여종의 아열대 작물을 시험재배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의 먹거리를 염두에 두고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과 재배기술 개발을 활성화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구정민 koo@kado.net
June 26, 2020 at 10: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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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열대식물 바나나 첫 수확 성공 < 삼척 < 지역 < 기사본문 - 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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