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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2, 2020

해남군, 바나나 '주렁주렁' 내달 수확 - 서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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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작목 적극 육성 성과
▲해남군 북평면의 바나나 농장에 7월 수확을 앞두고 있다.
▲해남군 북평면의 바나나 농장에 7월 수확을 앞두고 있다.

(김완규 기자) 해남군 북평면의 바나나 농장. 600평 하우스에는 5~6m씩 키가 자란 나무마다 바나나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다.

신용균(74세), 홍홍금(70세)씨 부부가 지난해 식재한 바나나 나무 470여주로 1년여만인 오는 7월 수확을 앞두고 있다.

올해 해남에서는 신용균씨 농가를 포함해 2농가 0.4ha면적에서 12톤의 바나나를 수확할 예정으로, 6,000만원의 조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나나는 정식 후 1년생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생육이 좋을 경우 보통 2년에 3회 정도 수확한다.

국내산 바나나는 나무에서 충분히 성숙한 뒤 따기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나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돼 고온이나 농약으로 살균처리하는 검역과정을 거치는 수입산에 비해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바나나는 전체 수입과일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국내산 비중은 0.3%에 불과한 실정으로 수입산 바나나에 비해 두배 정도 높은 소매가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국내 생산량의 대부분이 기온이 높은 제주도에서만 재배가 되고 있어 이번 해남에서의 대규모 바나나 재배는 기후변화에 따른 아열대 작목의 급속한 확산을 보여주는 계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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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09, 2020 at 12:2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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