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는 지난 2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신형 RS4 광고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심장 박동을 더 빠르게-모든 방면에’라는 문구를 적었다.
광고 사진에는 금발의 소녀가 붉은색 아우디 앞에서 바나나를 먹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당초 아우디는 RS4가 표방하는 패밀리카 이미지에 브랜드 특유의 강력함을 매칭했다.
이 광고는 어린 아이를 선정적으로 이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대다수는 “왜 하필 바나나냐”, “금발여성, 스포츠카, 바나나 등 3가지가 모두 남성 욕정의 대표적 상징물”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아우디는 이튿날 트위터에 “불쾌하게 할 의도는 없었다”면서 “가족을 겨냥한 신차 콘셉트에 맞게 꾸민 것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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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심으로 사과하고 앞으로는 해당 이미지를 사용하지 않겠다. 이 광고가 만들어진 과정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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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05, 2020 at 08:5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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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아 세워두고 ‘금발+바나나+스포츠카’…아우디 광고 논란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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