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 김흥순 = 아열대 작물인 바나나의 한국 재배는 거의 전국적이다.
한국에서 가장 따뜻한 제주도 지역에 집중됐으나, 지금은 해남, 안면도, 삼척, 포항 등 곳곳에서 바나나 뉴스가 나오고 있다.
비닐하우스이지만 바나나가 자랄 수 있는 생육조건에는 문제가 없어 보일러도 가동하지 않는 곳도 있다고 한다.
국산 바나나는 수입산보다 친환경으로 재배하면서 신선도를 잘 유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바나나 소비자가 외국산을 꺼리는 이유가 농약과 방부제 우려 때문이다. 국산은 장기 운송이 필요하지 않아 농약 등을 쓰지 않으면서 나무에서 아주 노랗게 익은 바나나를 수확한다
BBC NEWS에서는 충남 태안지역과 경북포항지역에서 생산되는 바나나가 수입되는 바나나보다 당도가 높고 기존 농작물이던 쌀보다 훨씬 큰 수입이 될 것이라 농가는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limate change could soon turn the South Korean mainland into a producer of bananas, mangoes and passion fruit, it's been reported.
Bananas already grow on sub-tropical Jeju Island off the southern coast, but farmers elsewhere are reporting successes, according to the daily Kyunghyang Sinmun.
Agronomists in Heunghae in the south-east of the country say "planting went smoothly" last year, and that farmers expect to harvest the fruit in mid-March, while their counterparts in Taean County in the south-west hope to gather their bananas in February.
기후 변화로 인해 곧 한국 본토가 바나나, 망고 및 열대 과일 생산국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보도되었다.
남부 해안인 제주도의 아열대 지역에서 바나나가 이미 재배되고 있지만 다른 곳의 농가들도 바나나 재배에 성공하고 있다고 경향 신문이 보도한 바 있다.
한국 농촌도 기후변화에 적응을 하고 있다.
모든 것이 바뀔 가능성이 크다.
바나나는 재배할지언정 바나나현상( banana syndrome)은 국내 상륙을 안했으면 좋겠다.
바나나 현상은 각종 환경오염 시설의 설치 자체를 반대하는 사회현상을 말한다. .
'Build Absolutely Nothing Anywhere Near Anybody.' 라는 영어 구절의 각 단어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다.
'어디에든 아무 것도 짓지 마라'는 이기주의적 의미로 통용되기 시작했으며 유해시설 설치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다.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의식이 높아감에 따라 일정 지역 거주민들이 지역 훼손사업 또는 오염산업의 유치를 집단으로 거부하고 있어 국가 차원의 공단설립이나 원자력발전소, 댐건설은 물론이고 핵폐기물 처리장, 광역 쓰레기장 같은 혐오시설의 설치가 중단되는 등 많은 문제를 낳고 있다.
님비현상과 유사한 개념이나, 님비현상이 자신의 지역에 유해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반면 바나나현상은 시설의 설치 자체를 반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October 22, 2020 at 07:1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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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바나나와 바나나현상(banana syndrome) < 오늘의 역사 < 사설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청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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